변호사 인터뷰

Q. 변호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글을 읽고 논리적인 사고와 분석을 즐기며, 복잡한 문제를 분석적으로 풀어내는 데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은 법률이라는 틀 안에서 논리적으로 사건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치는 역할을 요구합니다. 문장 하나가 사건의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률 언어의 힘을 느끼며, 법을 통해 언어와 현실의 대응을 음미하고 싶다는 생각에 변호사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변호사라는 직업이 잘 맞는 것 같나요?

네, 저에게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은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하고, 의뢰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공감하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저는 분석적인 사고를 즐기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물론 스트레스와 책임감이 큰 직업이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고 믿습니다.
Q. 인생의 모토 또는 좌우명이 있나요?

헤밍웨이가 말한 "남보다 우월하다고 해서 뛰어난 것은 아니다. 진정한 뛰어남은 어제의 자신보다 우월한 것이다."는 문장을 좋아합니다. 변호사 업무는 항상 상대방과 경쟁, 대결을 해야하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우월감이나 열위감을 종종 느끼고는 합니다. 그럴 때마다 위 문장을 떠올리며 나 자신을 살펴보려고 노력합니다.
Q. 변호사라는 직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변호사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가 ‘균형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는 의뢰인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해야 하지만, 동시에 법이 허용하는 한계에 대해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특정한 입장이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균형감이야말로 올바른 결론에 도달하고, 신뢰받는 변호사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믿습니다.
Q. 전문분야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저는 민사법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사법은 다양한 법리가 한 사건에서 충돌하는 다이내믹함이 있고, 계약, 손해배상 등 일상생활의 영역을 규율하는 것이어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 이면을 종종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Q. 변호사로 일하면서 생각했던 것과 가장 다르다고 느낀 것이 무엇인가요?

변호사가 되기 전에는 법정에서 멋지게 변론하는 모습을 상상했으나 실제로는 법정 밖에서의 준비가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의뢰인에게는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하되, 언제나 불리한 상황에 대한 대비도 게을리하면 안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Q. 법률 상담을 하실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여기는 게 있나요?

저는 법률 상담에서 ‘신뢰 형성’을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합니다. 의뢰인과 변호사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어야만 의뢰인이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고 자세하게 털어놓을 수 있고, 그에 따라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법률적 조언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의뢰인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고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의뢰인이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용접 작업 중 복잡한 화학반응으로 인한 폭발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입니다. 형사 수사 과정에서는 사업주가 과실이 없다고 하여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저는 유족을 대리하여 민사소송을 진행하여 사업주의 과실을 인정받아 승소할 수 있었습니다.
Q. 대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대세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젊고 유능한 변호사들이 모여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법률 문제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더 나은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개별 변호사로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건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대세만의 강점이라고 봅니다.